구리값 3.6%↑조정 나흘만에 연고점 또 경신...유가도 5.8%↑

뉴욕상품 시장이 이틀연속 올랐다.
상품시장을 포함한 자본시장에 부활절이 먼저 찾아 온 겪이다.

웰스파고 양호한 실적과 전주 美실업청구건수 및 무역수지적자폭 감소 등의 호재가 연이어 터지며 다음주부터 이어질 본격적인 기업실적발표를 이겨낼 내공을 단단히 비축했다.

크레딧스위스의 아담 나이트는 "상품시장이 바야흐로 바닥을 지났다"며 상품시장의 추가상승을 예상했다.

에너지와 산업용 금속, 육가공 제품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4.17포인트(1.87%) 오른 227.26을 기록했다.

◆ 원유 52.24불까지 회복, 전고점 회복은 실패

어제 NYMEX 원유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85달러(5.8%) 급등한 52.24달러를 기록, 사흘간의 조정을 딛고 50달러대 안착에 성공했다.

2월 美무역수지적자가 28% 하락한 260억달러로 9년 최저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한 것이 확인돼, 미국 GDP 또한 예상밖 호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에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큰폭으로 올랐다.

5월만기 NMYEX 가솔린가격이 전일대비 갤런당 4.14센트(2.9%) 오른 1.4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동일만기 난방유선물가격도 2.19% 올랐다.

천연가스가격은 상승반열에서 소외,전일대비 0.55% 하락한 3.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美천연가스재고량이 전기및 시장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 구리값..'상승깃발형' 제대로 그리며 금주 조정 마무리

COMEX 5월만기 구리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파운드당 7.25센트(3.6%) 오른 2.0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달러 부근에 걸쳐있던 저항을 강하게 돌파하며 상품시장의 버팀목 및 바로미터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구리가격의 파죽지세는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LME 구리값이 4달러를 돌파한 순간부터 '매도'의견을 냈던 전문가들 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강세다.

상품시장 바닥이 지났음을 강력히 시사하는 부분이다.

동일만기 알루미늄가격도 2.94% 오른 70센트를 기록했다.1월 12일이후 70센트를 회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귀금속 일제히 하락

다우존스와 S&P가 각각 3.14%, 3.81% 오르는등 글로벌 증시가 급등하자 안전자산 보유 매력이 급격히 감소, 금을 비롯한 귀금속 가격은 어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COMEX 6월만기 금가격은 온스당 전일대비 2.60달러(0.3%) 내린 883달러를 기록했으며, 5월만기 은선물가격도 1센트 내린 12.33달러를 기록했다.

어제 상품시장 전체의 상승폭이 증시 상승폭에 미치지 못했고, 상품시장이 여전히 원형바닥을 다지고 있는 상황에 인플레에 대한 우려감이 아직 본격화 되지 않아 귀금속의 약세국면이 장기화 되고 있다.

◆ 곡물 및 농산물은 품목별로 희비 교차

증시상승으로 이미 상승의 고삐를 쥔 대두가격은 전일 USDA가 오는 8월까지의 대두공급량이 2008년 조기 수확량보다 2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2개월 최고치로 올랐다.
CBOT 5월만기 대두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부쉘당 1센트(0.1%) 오른 10.0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나, 장중한때 2.5% 오른 10.3075까지 치솟아 1월 26일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경기에 민감한 설탕선물가격이 2.78%, 코코아선물가격이 0.12% 올랐지만, 밀선물가격은 USDA의 재고증가전망에 1.9% 하락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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