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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혀졌던 강남·북 아파트값 양극화 다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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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으로 좁혀졌던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 아파트 값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을 중심으로 강남권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강북권 아파트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아파트와 강북권(강북, 노원, 도봉, 동대문, 성북, 은평, 중랑구) 아파트의 매매 평균가 격차가 올해 1월 이후 매월 증가하고 있다.

강남권과 강북권 아파트값 격차는 지난해 5월 3.3㎡당 1605만원이었으나 이후 격차가 줄어 12월에는 1320만원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올 1월 강남권과 강북권 아파트값 격차는 1330만원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3.3㎡당 10만원이 벌어졌다. 2월 이후에도 매매값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값은 2월에 3.3㎡당 2523만원, 3월 2527만원, 4월 2533만원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강북권은 2월 1183만원, 3월 1182만원, 4월 1181만원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ㆍ북 격차도 2월 1340만원, 3월 1345만원, 4월 1352만원으로 늘고 있다.

강남ㆍ북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방침, 재건축 규제 완화, 투기지역 해제 가능성 등으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4월 현재까지 강남구는 평균 1.12%, 이 가운데 개포동은 8.82% 오른 반면 도봉구(-1.54%), 노원구(-1.28%), 성북구(-0.88%) 등의 아파트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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