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가 일제히 급등하며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런던에서 열린 G20 서밋에서 세계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합의를 이룬데다 은행에 대한 새로운 규제마련을 하기로 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또한 3주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달러화와 채권가격은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216.48포인트(2.79%) 급등한 7978.08로 마감했다. 다만 장초반 8000선을 회복한 다우지수가 장막판 이를 다시 반납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S&P 500지수도 전장대비 23.30포인트(2.87%)가 오른 834.38을 기록했다. 이는 종가대비로 지난 2월 둘째주이래 최고치다.
나스닥 지수 또한 전일비 51.03포인트(3.29%) 상승한 1602.63으로 장을 마쳤다.
카터필라를 비롯해 월트디즈니, 듀폰 등이 세계경제회복 기대감으로 7.5%이상 급등했다.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도 미 금융회계기준위원회(FASB)의 시가평가 기준완화 검토에 힘입어 3.5%이상 상승했다.
다만 벤치마크 지수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1만2000건이 증가한 66만9000건을 기록해 26년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날 전세계 증시도 일제히 급등했다. 유럽의 다우존스 Stoxx 600지수가 4.9% 상승했고, MSCI 아시아패시픽 지수도 4.8%가 올랐다.
윌리엄 스톤 PNC 금융서비스그룹의 WM파트 투자전략팀장은 “맞던 틀리던 우리가 최악의 경제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G20 서밋에서는 1조1000억달러를 투입해 세계경기를 부양하는 등 6개항에 합의했다.
국제유가 또한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일대비 8.8%가 오른 배럴당 52.64달러로 마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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