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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일본’ 하늘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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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사카, 키타큐슈 노선 동시 취항···연간 20만여석 공급
인천공항, 오사카 간사이공항, 키타큐슈공항 3곳서 취항식 개최


제3민항 제주항공(대표 고영섭)이 국제항공사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제주항공은 20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 게이트에서 안용찬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 고영섭 제주항공 사장을 비롯해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타니가와 주한일본대사관 1등서기관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졌다.

한국과 일본 모두 저비용 항공사가 국제선 정기노선을 취항하는 것은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인천-오사카와 인천-키타큐슈 등 일본 2개 도시에 정기선 노선을 취항한다.

고영섭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본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이제 국내 제3의 정기 항공사로서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고 선언하고 “더 많은 분들에게 저렴한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동북아시아 항공시장의 치열한 경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 및 국적항공사의 시장점유율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오사카행 항공기 출발에 앞서 기념행사를 진행했으며, 간사이공항과 키타규슈 공항에서도 취항식이 열렸다. 첫 정기노선은 인천공항과 간사이공항(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 소재)을 운항하는 인천-오사카 노선과 인천공항과 키타큐슈공항(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 소재)을 운항하는 인천-키타큐슈 등 2개 노선으로, 전석이 이코노미석인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매일 1회 왕복, 인천~키타큐슈 노선은 주 3회 정기운항하며 두 노선을 통해 연간 20만여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항공료는 기존 항공사 운임의 70% 수준인 인천~오사카 노선 26만원, 인천~키타큐슈 노선 24만원 수준이다.

한편 취항식 후에는 국제선 첫 정기편인 인천-키타큐슈 노선 7C1501편이 승객 137명(탑승률 72.5%)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55분 키타큐슈공항에 도착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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