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물 중 전날 신규매수 물량 청산 포함된듯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지리한 보합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선물은 오후 2시7분 현재 전일 대비 0.15포인트 하락한 153.1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선물은 시가였던 154.50를 고가로 형성한 뒤 좀처럼 전날의 급등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 하고 있다.

지수선물은 개장 후 1시간 가량 강보합권에서 움직였으나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하락반전한 뒤 좀처럼 상승반전하지 못 하고 있다. 전날 2041계약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4156계약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 물량에 비해서는 지수선물의 낙폭이 크지 않은 편이다. 이는 외국인 매도 물량 중 전매 물량이 포함되면서 신규 매도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즉 전날 신규 매수로 추정되는 2041계약의 매수 물량에 대한 청산이 이뤄지면서 실제 외국인 매도 규모는 2000계약 안팎에 지나지 않다는 것. 역으로 외국인이 장 후반 환매에 나설 물량도 많지 않아 지수가 장 후반 크게 반등할 가능성도 낮다.

결국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지수선물이 장을 끝낼 가능성이 높은 셈.

한편 기관 중 투신이 대규모 순매하고 있는 것도 지수선물의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개인과 외국인 동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 낙폭이 적은 것은 기관 중 투신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베이시스 하락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신은 현재 4420계약 대규모 순매수하면서 약 1개월 만에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투신의 대규모 매수로 베이시스 하락은 제한적이며 현재 프로그램에서는 353억원의 소폭 순매수가 이뤄지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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