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가격 약세) 마감했다. 미 뉴욕증시가 18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5bp 상승한 연 3.00%로 마감했다. 5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5bp가 올라 연 1.97%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6bp 오른 연 3.82%로 고시됐다.
반면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거래일대비 2bp 상승한 연 1.02%를 나타냈다. 이날 시작된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0.25% 범위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2년만기 국채금리의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날 미 뉴욕증시는 예상을 깬 주택착공실적을 재료로 상승탄력을 받았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2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전월대비 22% 급증한 58만3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0년 이후 최대폭의 상승세. 특히 다가구주택은 82%가 늘었다. 당초 전문가들은 전월대비 3.4%가 감소한 45만채를 예상했었다.
한편 미 채권시장에서는 FOMC회의에서 미 중앙은행이 장기국채를 직접 매입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익일까지 개최되는 FOMC 정례회의에서 어떤 성명이 발표될지를 지켜보는 시간이었다”라며 “거래 또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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