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회사가 최우선 지원대상 될 듯
두바이 정부가 지난달 UAE 중앙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은 100억 달러를 이르면 다음주부터 풀 것으로 보인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은 두바이 정부가 '1주일 또는 2주일 후'에 자금을 풀어 금융위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회사들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두바이 재무부의 디렉터 제너럴인 나세르 빈 하산 알 셰이크는 "자금이 필요한 몇몇 국영기업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현재 기업들의 요구를 평가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두바이는 지난달 200억 달러 규모의 5년만기 무담보 채권(연리 4% 확정금리)을 발행했으며, 이중 절반인 100억 달러를 UAE 중앙은행이 매입해 주기로 했었다.
알 셰이크는 "두바이 정부는 채권발행 이자율보다 높은 금리로 국영기업들에게 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자금지원 혜택을 받을 국영기업들은 부동산 개발회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5일 알 셰이크는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가장 먼저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바이 정부는 또한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계획도 앞으로 2주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두바이 정부가 채권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현재 시중은행에 예치돼 있으며, 일부는 아직까지 UAE 중앙은행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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