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네번째 감산 움직임에 따라 11%가 넘게 급등했다.
OPEC의장인 차킵 켈릴 알제리 에너지 장관은 이번 주말 회원국들이 네번째 감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대비 4.70달러, 11.1% 급등한 배럴당 47.0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가격 급등은 지난 2월 19일 이래 최대의 상승폭으로 기록됐다.
이로써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으로 크게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낙폭을 거의 만회하는 모습이다.
도이치뱅크의 아담 사이민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OPEC는 올 2분기 시장에서 어떻게든 공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것"이라 풀이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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