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의 지난주 석유 재고량이 증가와 국제 석유수요가 줄 것이라는 우려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대비 3.38달러(7.4%) 급락한 배럴당 42.33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장대비 2.39달러 내린 41.5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74만9000배럴이 증가해 3억513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전망치 25만 배럴증가보다 늘어난 것이다.

미국의 석유소비 또한 3.5% 떨어진 하루 1890만 배럴을 기록했다. 지난 4주간 하루 평균 소비량도 1930만 배럴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1%가 하락했다. 휘발유 재고량 또한 전주대비 299만 배럴이 감소해 2억1250만 배럴을 기록했다.

여기에 세계 2위 석유소비국인 중국의 소비가 15%나 감소한 것도 유가하락을 부추겼다. 중국은 1월에도 석유수입을 8% 줄인바 있다.

서크덴 파이낸셜의 로버트 몬테푸스코 트레이더는 “중국의 원유소비가 줄면서 유가가 50달러를 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대비 14.80달러(1.7%) 오른 온스당 910.7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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