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전반의 고용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년 전에 비해 가장 많이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일 '연령별 고용률과 일자리 창출' 보고서에서 "고용률을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고용여건이 1년 전보다 가장 많이 악화된 계층은 20~24세의 연령층"이라고 말했다.

20~24세의 고용률은 지난 1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4.75%포인트 하락했고 15~19세가 1.31%포인트, 55~59세가 1.16%포인트 떨어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20대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특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연구위원은 "일자리 감소속도가 가장 빠르고 노동시장에서의 교섭력도 취약한 20대 전반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정책을 다듬어야 한다"며 "'고용유지 지원금'의 경우 20대 인력의 고용을 유지하려는 경우 상대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주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연구위원은 "작년 11월 이후 30대·10대 고용률이, 12월부터는 50대 후반 고용률이 1년전 비해 1% 가량 하락했다"며 "20대 전반 연령층에서 시작된 일자리 감소가 다른 연령층으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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