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동유럽 금융위기 해결의 가장 중요한 점은 서유럽 은행의 지속적인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BR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에릭은 보고서를 통해 "서유럽 은행들의 지속적인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금흐름이 유지된다면 이 위기는 해결할 수 있으며, 위기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유럽 각국이 해외 채권자들의 단기 채무를 상환하는데 2000억달러가 필요하며, 정부가 은행지원 능력을 가진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제외할 경우 필요한 자금 규모는 1300억달러에 달한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서유럽 은행들이 동유럽의 자회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채권으로, 이 자금흐름이 유지된다면 채무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BRD가 올해 동유럽 각국에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70억유로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지원 금액은 더 늘릴 수 있다"며 "이 중 30억 유로는 이 지역 은행들의 자본구성 재편을 돕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58억유로를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앞으로 더 많은 국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정부의 문제해결 가능성을 높여주는 만큼 자금을 지원받는 것은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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