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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16년 소속사 떠나 새 둥지…연출의 꿈도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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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정우성이 오랜 소속사를 떠나 새 둥지를 튼다.

지난달 28일 전 소속사 싸이더스HQ와의 전속계약 만료로 인해 새로운 소속사로 영화제작사인 (주)토러스필름(대표이사 김연학)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정우성은 지난 16여 년간 함께 했던 싸이더스HQ와 결별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앞으로 현 소속사에서 기획하는 영화와 드라마 등의 진행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994년 영화 '구미호'와 드라마 '아스팔트사나이'를 통해 각각 영화와 드라마에 데뷔해 그동안 많은 작품에 출연해온 정우성은 이로써 자신의 어릴적 소망이였던 연출에 대한 꿈을 키울 계획.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적은 그 수순이라고도 볼 수 있다.

정우성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 단편영화 '선물'에서 배우 김아중과 함께 스파이로 변신해 곧 특유의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현재 몇 편의 국내외 영화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정우성은 "예상보다 빨리 TV 드라마를 통해 인사를 드릴 수도 있다"는 말로 여운을 남겼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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