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ㆍ중국간 수교 60주년인 올해 양국의 우호의 해를 맞아 고위층 상호 방문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이징의 한 유력 외교소식통은 "나름대로 생각해볼때 최고지도자의 방문은 없을 것"이라고 2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양국간 공식 발표는 없으며 개인적으로 추론한 것이지만 현재의 움직임으로 봐서는 올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은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베이징내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방중이 성사되기 힘든 것은 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 때문이 아니라 양국간 일정에 관한 합의가 힘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 소식통은 또 최근 우다웨이(武大僞)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 "우 부부장이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이고 중국이 6자회담 의장국인 만큼 6자회담과 관련한 내용을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경제문제와 관련, "최근 평양을 방문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식량문제를 비롯해 경제사정이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다"며 "다만 평양이 아닌 다른 지역의 실상은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제를 달았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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