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500억짜리 가스처리시설...일본.유럽업체 제치고 따내
현대건설(사장 이종수)이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해외건설공사를 따냈다.
2조5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가 주인공이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 수주로 올해 65억달러 해외수주 목표를 달성하는 데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일본과 유럽 등 선진 건설업체와 치열한 경쟁 끝에 단독으로 수주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Saudi Aramco)가 발주한 걸프만 해상 유전지역 '카란 가스지역 개발 공사(Karan Gas Field Development)'.
걸프만 해상 유전지역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사우디 동부 내륙 쿠르사니야(Khursaniyah) 지역에서 처리하는 가스 처리시설 공사(Gas Processing Facilities Package)다. 약 3년 후 공사가 완료되면 하루 18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사우디 최대 규모의 가스 개발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총 26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의 이란 사우스파(South Pars) 2.3단계, 4.5단계 공사를 성공리에 수행했고 2006년 9월 사우디 아람코에서 수주한 쿠라이스 지역 가스처리시설 공사의 성공적인 준공을 앞뒀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경험을 인정받아 일본, 유럽 업체들과의 경쟁을 물리치고 단독 수주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5년 사우디 해군기지 공사를 시작으로 사우디에서 쥬베일 산업항, 사우디 내무성 건축공사 등 30여년 간 총 135건, 12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대 원유 보유국이자 4위 규모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사우디에서 지난 2006년에 이어 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며 "향후 사우디 아람코에서 발주 예정인 공사는 물론 타 지역 유사 공사 수주에서도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수주를 기록한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약 65억 달러의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
$pos="C";$title="공사계약 서명";$txt="◆지난 2월 28일(사우디 현지시간 기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Saudi Aramco)에서 홍종기 주 사우디 대사(사진 맨 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카란 가스개발공사' 계약식에서 현대건설 안승규 플랜트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아람코 마지드 무글라(Majid Mugla, 맨 왼쪽) 부사장이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카란 가스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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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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