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츄어매치플레이 36홀 결승서 케이시 4홀 차 완파
$pos="C";$title="";$txt=" '승자와 패자' 제프 오길비(아래)와 폴 케이시가 액센츄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최종일 9번홀에서 세밀하게 자신의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마라나(美 아리조나주)=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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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챔프' 제프 오길비(호주ㆍ사진)가 예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오길비와 '이웃사촌' 폴 케이시(잉글랜드)의 맞대결로 압축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츄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36홀 결승전. 초반 9개홀에서 이미 4홀 차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오길비는 33개홀만에 기어코 케이시의 항복을 받아냈다.
오길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아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골프장(파72ㆍ7833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케이시를 제압하고 2006년에 이어 3년만에 이 대회서만 2승째를 수확했다. 오길비는 이로써 지난해 WGC시리즈 CA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돈 잔치'로 유명한 WGC시리즈에서만 통산 3승을 거두는 등 큰 대회에 강한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오길비가 개막전인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에 이어 5개 대회만에 벌써 시즌 2승째를 수확해 올 시즌 첫 '멀티플 위너'에 오른 것도 관심사다. PGA투어 통산 6승째다. 오길비는 특히 이번 대회 우승상금 140만달러를 보태 당당하게 상금랭킹 1위(267만2077달러)로 올라서며 일단 타이거 우즈(미국)가 없는 '우즈空山'을 접수했다.
오길비의 이날 경기는 별다른 위기가 없었던 낙승이었다. 첫번째 홀인 1번홀(파4)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오길비는 6번홀(파3)에서 케이시의 보기를 틈 타 2홀 차로 격차를 벌린 뒤 8~ 9번홀의 연속버디로 2홀을 더해 순식간에 4홀 차로 달아났다. 이후 24번홀까지는 1홀씩을 주고받는 지루한 랠리가 계속됐고, 케이시가 그동안 1개홀을 더 이겨 3홀 차의 경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오길비는 그러자 25번홀(파4)에서 드디어 칼을 뽑아들었다. 25번홀(파4) 버디에 이어 26번홀(파5) 이글, 케이시가 보기를 범한 27번홀(파4) 파로 3개홀을 '싹쓸이'했다. 오길비는 576야드짜리 26번홀에서는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 샷으로 볼을 홀 1m 지점에 붙여 이글을 잡아내는 괴력까지 선보였다.
케이시는 여기서 오길비와 6홀 차로 벌어지면서 역전의 희망이 사라졌다. 케이시는 그나마 29번홀과 31번홀 등 2개의 파 5홀 버디로 2개홀을 만회하며 자존심을 지켰지만 더 이상은 역부족이었다.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로스 피셔(잉글랜드)와의 3-4위 결정전은 싱크의 1홀 차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우즈에게 패해 2위를 차지했던 싱크는 17번홀(파4)까지 피셔와 4홀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거듭하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천금같은 버디로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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