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인덱스 90돌파 임박...약세장 회귀에 달러만 초강세
'경제침체 장기화'라는 확실한 펀더멘털상 하락 모멘텀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과는 역부족.
살려볼까 하는 마음을 접었으니 더 매섭게 몰아치는 것은 당연지사.
현재 시장이 모두 한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달러 강세, 엔 강세, 증시 약세, 채권금리 하락(미국채 제외), TED 스프레드 상승 등 기다렸다는 듯이 순차적으로 약세장으로 회귀하고 있다.
삼세번의 반등 기회를 줬음에도 실패했으니 실망하는 건 당연지사.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3% 상승한 88.552를 기록, 89선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선이 뚫릴 경우 90선을 넘어 2005년 11월 고점인 92.63을 돌파하고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유가 반등에도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캐나다 달러는 오히려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고, 골드만 삭스의 '유로 바이(BUY)' 제스처로 반등했던 유로도 반등분을 모두 토해내고 하락중이다.
$pos="C";$title="";$txt="달러인덱스 월간 변동 추이";$size="550,361,0";$no="200903020827340446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상황은 엔화도 마찬가지.
지난주 일본 무역수지적자 사상최고 등 최악의 경제지표 충격에 시달리며 급락세를 탔던 엔도 현재는 증시하락을 재료로 강세 전환한 상황이다.
정책랠리가 마무리된 후, 무리해서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찾던 시장이 이에 실패했음을 인정한 셈이다.
부실채권 가격산정 및 매각이 마무리 되고 은행권이 돈줄을 풀기 시작하지 않는 한 시장을 지배한 하락압력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
단기 호재에 근근히 연명하는 시장에서는 호재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기술이 필수인데, 시장에 이 기술이 아직도 부족한 것이 확인됐으니 '유동성랠리' 만들고 올라타기까지 아직은 갈길이 멀다.
그전에는 '달러라도 쥐고 있겠다'는 것이 현재 시장의 심리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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