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회의 의제·전망 대부분 적중

화려한 강사진.. 환율 등 현안 해법 제시




"3월 위기설은 가능성이 희박하다.세계 경기는 U자형 회복세가 예상된다.원ㆍ달러 목표 환율은 1100원선이다.경기침체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돼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 2월25일 수요사장단협의회 특강에서)

 

"삼성SDI는 최고의 매출을 올리던 2004년 선행적 구조조정을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에 들어갔다.그리고 4년뒤인 2008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김순택 삼성SDI 사장, 2월4일 수요사장단협의회 발표에서)



삼성 사장단협의회가 요즘 재계의 관심거리다.

 

사장단협의회가 다루는 주제가 최근 경제현안과 그대로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사장단 협의회는 예외없이 매주 수요일이면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에서 개최된다.



특히 지난 1월16일 대대적 사장단 인사후 지방 공장으로, 사업장으로 사무실을 옮긴 사장들도 이날 만은 예외없이 삼성본관에 모습을 드러낸다.물론 작업복 차림이 아닌 정장 복장이다.



그만큼 사장단협의회는 삼성 그룹의 최고 경영전략 협의기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셈이다.

 

인사후 첫 사장단협의회가 열린 1월21일부터 지금까지 개최된 6차례 회의에서 다뤄진 의제는 다양한다.삼성 계열사의 성공적인 구조조정 사례, 바람직한 노사관계, 오바마 정부 출범에 따른 향후 세계경제 전망, 저탄소 녹색성장 등 국내외을 넘나들고 있다.

 

사장단협의회는 지난 25일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을 초청, '최근 경제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정소장은 3월 위기설을 비롯해 세계 경기회복 전망, 연말 예상되는 원ㆍ달러 환율 등 현안들에 대해 강의했다.아울러 보호무역주의 부상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주문했다.

 

사장단협의회는 1개월전인 1월28일에도 현정택 KDI 원장으로 부터 '2009년 세계경제 여건과 한국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사장단협의회가 매월 세계경기와 관련된 특강을 듣는데는 그 만큼 글로벌 금융위기 파고가 녹록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사장단협의회는 아울러 오바마 행정부 출범후 영향 점검, 바람직한 노사문제, 성공적인 사업 구조조정, 저탄소 녹색성장 등에 대해서도 매주 한 차례 특강을 가졌다.

 

특히 김순택 삼성SDI 사장이 '사업구조조정 성공사례'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삼성SDI는 매출이 큰 폭으로 늘던 2004년 선제적 사업재편 작업에 나서, 2008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장단협의회는 강의 내용만큼이나 강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계열사 사장에서 부터 경제연구소장, 대학교수, 경제단체 임원 등이 망라돼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사장단협의회는 최고경영자(CEO)들의 경영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와 경험을 주고받는 자리"라며 "앞으로 주제와 강사의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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