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가 최근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이유는 경기악화로 인한 대형주 기피현상과 작은 기업일수록 정책변수 혜택이 클 것이란 기대심리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지난 주 환율 상승과 유럽발 금융위기 가능성 등의 이유로 국내 주식시장이 10.61%, 대형주 지수가 11.32% 하락했다"며 "이에 비해 중소형주 지수의 낙폭은 약 7% 내외였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소형주에 대한 단기적 선호현상은 경기전망이 빠르게 악화되면서 주식시장 전망이 비관적으로 바뀌고 대형주 기피현상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등장하는 정책변수의 효과가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클 것이란 기대심리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소형주에 해당하는 기업은 올해 1·4분기 이익전망 컨센서스의 하향 조정 폭이 대형주보다 제한적"이라며 "대형주에 해당하는 기업의 경우 금융위기가 시작된 지난 9월말 이후 2009년 1·4분기 이익전망 컨센서스가 절반 이상 하향 조정됐지만 중소형주는 약 10~20% 조정에 그쳤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우량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유효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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