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중앙과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야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이 대통령이 20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이 경기운하를 비롯해 경제살리기에 힘을 합치고 협력하는 모습이 보기좋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앙, 정부 간 협력과 인접한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경기도가 잘돼야 서울시도 잘 되고, 서울시가 잘되야 인천시도 잘 된다며 서로 상생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들 광역단체가 '경인운하 연계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서도 보기좋은 모습이라고 격려했다.

수도권 3개 광역 단체장들은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히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사정이 어려워 기채를 해야하는데 이자율이 높아 문제라며 중앙정부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지자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앙정부의 권한을 더 많이 지자체에 넘겨달라는 당부도 잊지 앉았다.

박 수석에 따르면 이날 만찬은 오후 6시 50분께 시작해 오후 9시 20분까지 진행됐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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