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제한 예상..프로그램 매도 부담도 줄어

전날 반등에 성공했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0일 재차 약세를 보이며 추가 하락과 140선 지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전날 뉴욕 증시가 재차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부담은 커졌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수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지수에 많은 하중을 가했던 외국인과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전 10시1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50포인트 하락한 141.2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 142.05에 비해서는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2380계약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0계약, 570계약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65억원, 비차익거래 374억원 순매도로 전체 439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 매도 부담 감소는 이미 전날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전날 외국인은 약 4000계약까지 선물 매도 물량을 늘렸다가 빠르게 청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추가적인 선물 매도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지수선물 140 초반대 이하에서는 이익실현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대규모 차익매도가 출회된 직후인만큼 또 다시 대규모 매도를 감행하기보다는 한 박자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은 지난 18일 7745계약을 순매도한 바 있다.

현재 외국인의 선물 누적 순매도 규모는 3만6000계약을 넘어서고 있으며 최근 5거래일 동안에만 2만계약 가량 대폭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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