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영국증시에서 로이즈뱅킹그룹 주가는 지난달 인수한 HBOS의 손실이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무려 32%나 급락했다.
로이즈뱅킹그룹은 HBOS의 지난해 손실이 100억 파운드(미화 144억 달러)로,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예상치보다 16억 파운드가량 손실 폭이 확대된 것이다.
로이즈뱅킹그룹과 HBOS 은행은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는 과정에서 합병했다.
이 같은 HBOS의 손실 폭 확대로 추가의 공적자금 투입 등의 유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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