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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개발업체 에마르 순익 5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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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분기 두바이 부동산 경기침체와 美 투자 손실 때문
"신규 프로젝트 추진 모두 중단할 것"

중동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두바이 국영 에마르 프라퍼티스의 지난해 순익이 5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에마르 측 발표에 따르면, 에마르의 지난해 총수입은 전년 대비 10% 하락해 160억 디르함(약 43.5억 달러), 영업이익은 15% 하락해 55억 7800만 디르함(약 15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또 지난해 순익은 30억 5000만 디르함(약 8억 달러)으로 지난해 대비 54% 하락했다.

에마르 측는 지난해 처음 3분기 동안의 실적은 비교적 양호했으나, 4·4분기 두바이 부동산 시장 침체와 미국내 대형 주택건설업체 존랭 홈스(John Laing Homes)에 대한 투자가 큰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마르는 미국 부동산 시장이 상승기였던 지난 2006년 6월 존랭 홈스를 인수했으나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비교적 최근에 상단한 투자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메드 알리 알라바르 회장은 "올해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장환경에 맞춰 주택공급량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 추진은 모두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마르는 올해 9월 9일(추정) 최종 높이 818m(추정)의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두바이'를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에마르의 주가는 지난해 연초 대비 87.5%가 하락한 상태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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