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미국 대도시의 88%에 달하는 134곳의 집값이 하락해 1979년 이후 집값이 하락한 도시의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주택가격이 오른 곳은 18곳에 불과했고 가격 변동이 없는 도시는 1곳이었다.
주택 가격 하락은 압류된 주택들이 급매물로 나오면서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주택의 4분기 중간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12% 떨어졌고 거래된 주택의 45%가 모기지를 갚지 못한 주택들이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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