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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정책모멘텀 잔치 '끝'..다음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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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하단으로 U턴가능성..그린뉴딜테마 조정시 비중 늘려야"

나올 것은 다 나왔다. 주후반 구제금융안의 상원 표결과 내주초 대통령의 서명 절차가 남아 있으나 사실상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50bp 금리인하를 마지막으로 이번주 정책 주간이 마침표를 찍었다.

정책 모멘텀이 단기 소강 국면에 들어가면서 그 동안 정책에 대한 기대와 우려 사이에서 움직여 온 증시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단 코스피 시장은 당장 모멘텀 부재에 따른 소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책 소강 국면에서는 종목장세의 성격이 보다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숲 보다는 쓸만한 재목'을 찾아나서는 접근 방법이 유효해보인다. 더이상 개인의 테마가 아닌 기관성 테마인 정부의 녹색뉴딜테마관련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12일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대심리에 증시가 이만큼 올라온 만큼 모멘텀 잔치가 종료되면서 향후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1000∼1250) 중앙 하단부로 재차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 팀장은 "시장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이번에 바닥을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확인했다"며 "급하게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당장 수급구조상 외국인은 지수가 내려가면 재차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뉴욕 증시가 이전 저점까지 떨어지더라도 2차 금융위기 상황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그는 "주가 움직인다고 급하게 따라 움직이지 말고 천천히 대응하라"며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1등주를 사모으고, 기관의 테마인 그린뉴딜 수헤주에 대한 리서치와 비중을 점증적으로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인다면 경기관련 소비재가 먼저 반응할 수 있다며 음료와 제약 등 경기방어주와 은행,증권 등 금융관련주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오전 11시30분 코스피 지수는 옵션만기에 따른 PR매물이 늘어나면서 지수가 낙폭을 추가로 늘려 전날보다 16.37포인트(1.48%) 떨어진 1173.8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억원과 3878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은 440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매물은 차익 2618억원 포함해 3738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KB금융신한지주가 각각 4.20%와 4.48%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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