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명 대학들이 예산 부족으로 경제학자 채용규모를 줄이고 투자 은행은행이나 헤지펀드 등 민간분야의 일자리가 고갈되는 등 경제 전문가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경제학 교수들은 다른 학과에 비해 보수가 높기 때문에 비용을 감축해야 하는 대학 입장에서는 채용을 줄이는 1순위 타겟이 되고 있다는 것.
학교 뿐 아니라 금융회사 등 민간 업체들은 금융위기로 손실이 커지면서 대규모 감원에 나서면서 경제 전문가들이 갈 수 있는 곳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버드대 대학원생인 올레그 이츠호키는 "작년보다 일자리가 현저히 줄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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