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악화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량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1차투자로 1조9540억원을 집행했다.

또, 이달말 신용등급 'BBB'급 이하 회사채 등에 1조원 가량을 매수할 계획이다.

11일 채안펀드의 통합운용을 맡고 있는 산은자산운용은 A+이하 BBB급 기업에 대해 신보의 신용보강을 거쳐 채권담보부증권(CBO)형태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1월말 신보와 폴링(Pooling) 작업을 통해서는 9661억의 채권 매입이 완료됐다.

BBB0이하 등급은 신보의 중소·중견기업 P-CBO 발행을 통해 매입했으며 지난해 12월중 3379억원을 매입, 2월 이후에도 추가매입할 예정이다.

채권시장안정펀드의 1차 투자 집행 규모는 지난 9일 현재 1조9540억원이다. 투자영역별 매입규모는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담보부기업어음(PF ABCP)/중소기업P-CBO에의 투자 3979억원 ▲여전채에의 투자 2904억원 ▲회사채에의 투자 7157억원 ▲은행채에의 투자 5500억원 등이다.

산은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 소화가 원활하지 않은 A+이하 영역에 90%이상을 투자했다"며 "향후에도 저신용 등급 채권 매입에 보다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달 말에 BBB0, BBB-급 회사채를 포함하는 2차 채안펀드용 P-CBO 매입을 계획하고 있고 규모는 1차와 비슷한 1조원 내외의 규모"라며 "또한, 여전채 등 시장소화가 원활하지 않은 영역에 투자 규모를 현재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산은자산운용은 2차 펀딩은 1차 펀딩분이 소진된 3월 이후로 계획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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