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57.3%.. 7년11개월래 최저치

올 1월 신규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 10만명대에 접어들면서 5년4개월래 최대 감소폭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취업자 수는 228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0만3000명(0.4%) 줄어들었다.

신규 취업자 수는 지난해 10월 9만7000명, 11월 7만8000명 등 두 달 연속 10만명 미만 증가를 기록한데 이어 12월 1만2000명 감소로 전환됐으며 올 들어 그 폭이 더 심화됐다.

연초부터 고용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취업인구 비율인 고용률은 57.3%로 전년동월에 비해 1.7%포인트 떨어지면서 2002년 2월 56.1% 이후 7년1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84만8000명으로 7만3000명(9,5%) 늘었고, 실업률은 3.6%로 0.3%P 올랐다. 청년층 실업률도 8.2%로 1.1%P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3%로 전월과 같았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15~19세(-4만1000명), 20~29세(-19만9000명), 30~39세(-11만3000명) 등에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고, 이외 연령층에선 증가했다.

특히 50∼59세는 19만7000명이 늘어나 연령대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1만1000명)과 농림어업(1만5000명)에선 취업자가 늘어났지만, 제조업(-12만7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9만4000명), 건설업(-4만1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만4000명) 등 다른 대부분의 업종에선 그 수가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605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달보다 2만1000명(0.1%) 늘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같은 기간 12만3000명(1.8%) 감소한 680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에 비해 28만7000명(3.3%)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13만4000명(2.6%), 일용근로자는 13만3000명(6.3%) 각각 감소했다.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615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50만6000명(3.2%) 늘었다. 이 중 구직단념자는 16만5000명으로 같은 기간 4만1000명(33.5%) 증가했다.

취업을 목적으로 학원수강 등을 하는 취업준비자는 52만9000명으로 3만9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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