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6일 '2008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에 대해 "내부적으로 투자에 대한 안은 가지고 있지만 지금 투자를 확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4월에 실시할 1분기 IR때 확실한 안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영상황에 맞춰 올해에는 기존에 출시된 제품을 고부가화하는 데 노력해 매출과 이익을 늘리는 데 진력을 기하겠다"면서 "신규사업 준비, 연구개발(R&D)노력을 꾸준히 하겠지만 전자재료부문에서 신규아이템 출시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패션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은 경기 불황으로 특히 남성복 부문 매출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은 4분기 실망스러울 정도로 실적 안 좋아 고민 빠져있다"면서 "경제위기

시작된 10~11월부터 남성복 부문이 집중적으로 타격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1월 매출도 작년보다 나은 기미는 보이지만 수익과 연관되기보다 재고처분과 연관. 2월들어 경기 봐야 유지될 것인지 안 좋아질 것인지눈 2월 신제품 출시 이후 반응 보고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화학부문 경기 전망과 관련한 질문에 "올해 들어 케미칼 부분 경기가 나아지고 있으며 2~3월이 지나면 경기가 반등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가동률을 절반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재고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어 1월 상황은 지난해보다 좋아졌지만 아직 속단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연말까지 석유화학경기는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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