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올해 국채 발행 계획을 밝히자 올해 발행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량 많은 1조4000억~1조6000억위안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중국은 올해 대규모 경기부양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적지 않은 재정적자가 예상된다.
중국 재정부는 최근 올해 25종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발행규모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1년 및 3년 만기는 각 4종, 5년 만기는 5종, 7년 및 10년 만기는 각 6종으로 중장기 국채가 많다. 발행시기는 대부분 올해 2~3분기로 예상되며 5~7월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중토우(中投)증권연구소의 허신(何欣) 수석 연구원은 "올해 재정은 지출이 많고 수입은 적어 전체 적자 규모는 8000억~9000억위안이 될 전망"이라며 올해 국채 발행 규모를 1조5000억위안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8558억위안의 국채가 발행됐다.
다우존스통신은 올해 중국 국채 발행규모를 1조6000억위안으로 예상했다.
중국금융투자협회는 이달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2~3% 정도 차지할 것을 고려한다면 국채 발행 규모는 1조4000억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 경제성장이 느려질 것에 대비해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지출에 나서게 되면 대규모 국채 발행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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