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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링턴 vs 미켈슨 "우즈의 빈자리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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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익인비테이셔널대회 오늘밤 개막 "넘버 2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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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없다.

오늘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ㆍ7569야드)와 북코스(파72ㆍ6874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530만달러)는 우즈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대회다.

'우즈마니아'들에게는 그래서 혹여나 우즈가 복귀하지 않을까하는 기다림이 더 컸다. 예년같았으면 우즈가 사상 초유의 5연패 도전으로 지구촌 골프계를 뜨겁게 달궜을 무대인 셈이다.

우즈는 그러나 지난해 6월 바로 이 대회가 열렸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에서 다시 열린 US오픈에서 91홀까지 가는 혈투 끝에 극적으로 우승한 뒤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고 아직까지 코스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즈의 '빈자리'는 결국 세계랭킹 3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4위 필 미켈슨(미국)이 벌이는 '넘버 2의 전쟁'으로 대신하게 됐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 등 '메이저 2연승'을 구가하며 우즈의 전유물인 '올해의 선수'까지 등극했던 해링턴에게는 올 시즌 처음 출전하는 미국 무대다. 주최측도 일단 해링턴과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를 한조로 묶어 '흥행조'로 편성했다.

지난주 고향인 아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끝난 FBR오픈에서 무참하게 '컷 오프'된 미켈슨으로써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라도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한판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미켈슨은 다행히 2000년과 2001년 대회 2연패를 일궈냈을 정도로 우즈 못지 않게 코스와 궁합이 맞는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군단'은 연초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는 케빈 나(26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휴식에 들어간 대신 '야생마' 양용은(37)이 처녀출전한다. 양용은은 지난해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재수'에 성공했지만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PGA투어측이 올해부터 기권하는 선수들에게 진단서 등 사유를 증명할 서류를 제출하라는 엄명을 내리면서 기권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양용은은 이때문에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도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양용은은 이 공백을 이용해 4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탱크'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와 함께 연습을 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양용은과 함께 위창수(37)와 제임스 오(27ㆍ한국명 오승준)가 동반 출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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