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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일, "혼혈에 대한 차별 없어지고, 다문화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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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윤수일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혼혈이라는 차별적인 인식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밝혔다.

윤수일은 4일 오후 7시 경인방송 iTVFM '송영길, 정은숙의 신나는 라디오'에 출연해 "어린 시절 혼혈이라는 것 때문에 상당히 가슴 아픈 적이 있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성장하면서 갈 길이 없었다. '어디로 가야 하나'가 성장하면서 가장 큰 고민이었다"며 "음악을 좋아했던 것이 해법이 됐고, 그것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질감으로 나를 바라보던 친구들이 내가 음악을 하고 기타를 드니까 내 곁으로 모여들었다"고 전했다.

윤수일은 "제 세대, 윤수일 인순이 박일준과 같은 정도에서 혼혈이라는 단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혼혈이라 자체를 강조하는 것이 낙후된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이젠 혼혈이라는 개념은 없다. 저로서 끝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윤수일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헌정한 '사랑은 국경을 넘어' '코리안 드림'을 설명하며 "물론 일부이기는 하지만 외국인 신부를 맞이 해놓고는 문화적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박대하고, 폭행하고 그래서 그들이 도망가는 사태가 벌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대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은 창피한 일이다"며 "다문화를 끌어 안아서 국익을 위해 노력하자는 뜻으로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동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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