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IMF때처럼 재무적 관점에서의 구조조정은 안된다"며 "국가적 관점에서 깊은 검토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그는 "시장과 산업별 상황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하면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해 구조조정이 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종합적인 시각에서 이뤄져야 함을 역설했다.
임의장은 비정규직 개정안과 관련해선 "비정규직 고착으로 갈 수가 있고, 어느 분야에서는 비정규직 해고로 갈 수가 있다" 면서 "사안별 다양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의 예를 보면 비정규직에 대해서 굉장히 다양하게 기준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면서 "여야정 협의를 통해서 합의점을 도출해볼 과제로 해법을 찾기 위해 실무단을 구성해 조사 중에 있다" 고 밝혔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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