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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실업률 2년여만에 8%로 상승(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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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업률 9% 전망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실업률이 8%를 기록하며 2년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유로존의 1월 실업률이 전월 대비 0.1% 상승해 8%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9%를 약간 웃돈 것이다. 지난달 7.8%로 발표됐던 12월 실업률은 7.9%로 상향수정됐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최근 5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200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8%에 다시 진입했다.

ING은행의 마틴 반 블리에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노동시장 악화의 시작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로존의 실업률이 내년에 9%로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유럽 주요 기업들의 감원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단기간에 실업률 상승세가 진정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9일 세계 최대 기업 운영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SAP는 전체 인력의 6.2%에 달하는 3000명 이상의 인력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최대 반도체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도 전체 인력의 10%에 달하는 약 4500명의 감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벨기에-프랑스 합작은행인 덱시아도 금일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며 올해 9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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