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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자이' 등 올해 장기전세 30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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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전세시세의 80% 이하로 최장 20년간 살 수 있는 장기전세 '시프트'가 올해도 서울 곳곳에서 쏟아진다.

시프트는 지난해 극심한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최고 110대 1의 경쟁률(서울숲아이파크 전용 84㎡형)을 보이는 등 서울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내달 서초구에 공급될 재건축 매입형 '반포 자이'와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쟁률 갱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서울시 산하 SH공사에 따르면 올해 공급 예정인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은 SH공사 건설형 2163가구, 재건축 매입형 746가구 등 총 2909가구이다. 여기에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재건축 매입형 100여 가구를 포함하면 전체 규모는 3000여 가구가 될 전망이다.

◇ '시프트' 3000가구 공급 = 우선 '반포 자이'는 총 3410가구 대단지로 장기전세 물량이 419가구(59~84㎡)에 달한다. 또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도 59~84㎡ 규모로 266가구나 된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단지 규모는 2444가구에 이른다.

3월에는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스위트 16가구(59㎡)와 강서구 공항동 동부센트레빌4차 21가구(59㎡)가 눈에 띈다.

7월에는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금호어울림 20가구(84㎡)가 나오며 8월에는 강동구 고덕동에서 아이파크 255가구(59㎡)가 선보인다. 아이파크는 1138가구에 이르는 단지 규모를 자랑한다.

9월에는 구로구 온수동에서 온수힐스테이트 97가구(59~84㎡), 12월에는 강남구 역삼동에서 래미안 44가구(59~84㎡)가 나올 예정이다.

SH공사가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시프트도 서울 곳곳에서 선보인다.

강일지구 5단지와 7단지에서 전용면적 59㎡ 60가구와 52가구가 내달 중 공급된다. 입주는 5~6월 예정이다.

오는 8월 중랑구 신내동 신내2지구에서는 올해 최대 규모인 866가구의 장기전세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기준 59㎡ 565가구, 84㎡ 193가구, 114㎡ 108가구 등으로 입주는 오는 12월 예정이다.

은평구 은평2지구에서는 총 765가구가 오는 5~8월 사이 공급된다. 입주는 오는 10~12월 사이다. 송파구 장지동 장지1단지에서도 전용 84㎡ 46가구가 오는 8월경 공급된다.

노원구 상계장암지구에서는 오는 5월 374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 59㎡ 234가구, 84㎡ 110가구, 114㎡ 30가구 등이다.

◇ 청약가점제 도입 = 내달부터 시프트의 입주자 선정기준이 전면 바뀐다. 청약에서 가점제가 적용되고 노부모 부양자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사람 위주로 입주자가 선정된다.

우선 동일 순위경쟁시 그 동안 서울시에 오래 거주한 순으로 선정하던 것을 서울시 거주기간, 무주택 세대주기간, 세대주 나이, 부양가족수 등을 점수화해 합산 순위로 입주자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기준을 변경했다.

기본 청약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종전과 같으나 단독 세대주는 국민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전용면적 40㎡이하에만 청약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또한 노부모 부양자, 3명 이상의 다자녀 가구, 저소득층(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등에 대해서는 공급 물량의 10%를 우선적으로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60㎡이하 공급량의 30%는 신혼부부 세대에게 특별공급한다.

이번에 개정된 기준은 내달 공급예정인 서초구 반포3단지 '반포 자이' 재건축 시프트에 첫 적용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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