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하락설은 '비논리적' 일축.. "에마르, 자금난 없어"
중동 최대 개발업체 에마르 프라퍼티스의 모하메드 알리 알라바르 회장이 두바이 부동산 가격이 평균 20% 하락할 것이라고 26일 말했다.
알라바르 회장은 또 에마르의 자금사정은 문제가 없으며 자사주 매입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상황이 허락하지 않을 경우 일부 프로젝트를 지연시키는 방안은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두바이 부동산이 6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알라바르 회장은 "내 의견으로는 60% 하락설은 '비논리적'이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입지와 레벨에 따라 하락폭이 다양할 수 있다. 어떤 물건은 10%까지 하락하고. 다른 물건은 30%까지 하락할 수 있다. 평균적으로 20%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알라바르 회장은 금융위기에도 올해 두바이 부동산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여전히 앞지를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알라바르 회장은 또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후 에마르 프라퍼티스는 100명의 직원을 감원했지만 자금난은 없다고 주장했다.
에마르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의 진행여부에 대해서는 상세한 언급은 피했지만, 세계 초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는 1년 이내에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마르의 주가는 52주내 최고치(13.40 디르함)에 비해 약 85% 하락해, 27일 2.01 디르함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모하메드 알리 알라바르 회장은 두바이 정부가 신용경색이 두바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목적으로 설립한 '금융자문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