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올 하반기부터 공황 상태에서 벗어날 전망이나 최소 2011년은 돼야 일관성있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이 전망했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26일 5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하반기부터 경제가 경기침체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하겠지만 기업들은 올해 내내 감원을 계속할 것으로 보면서 이에 따라 실업률이 내년초 8.8%로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12월 실업률 7.2% 보다 높고, 지난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데이비드 위스 스탠다드 앤 푸어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당분간 경제가 좋아질 수 없을 것"이라며 "특히 일반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실업률은 당분간 좋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미국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할 때의 속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4%가 '천천히 점진적으로'라고 답했고, 20%는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완만하게' 16%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어 올 2분기 접어들어 미국내 소매업체들이 소매상품을 최저가에 내놓는등 회생을 위한 몸부림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때부터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업률의 상승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정책금리를 0% 근처에서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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