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지난 4분기에 이어 올해 실적도 전망이 어둡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900원에서 6150원으로 22% 하향 조정했다.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현대하이스코가 현재의 사업구조에서 투하자본수익률이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보다 낮아 기업가치를 창출하지 못할 것"이라며 "세계 경기침체로 철강수요와 가격이 하락국면에 있어 현대하이스코의 올해 세전이익은 적자전환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냉연과 강관의 원재료인 열연코일의 국내수급이 공급 부족 상태고 냉연과 강관제품의 수급은 공급초과 상태라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201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의 큰 폭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현대하이스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 감소한 1조3854억원을 기록했고 32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전환 했다. 또한 영업외 항목에서 외환거래차손이 769억원이나 발생해 적자폭을 확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7.4%에서 -2.4%로 9.8%포인트 하락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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