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상황속 신차 런칭행사..올 850대 판매목표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내수 상황 속에서 볼보트럭코리아가 연초 공격적 마케팅에 나섰다.

볼보트럭은 지난 21일 동탄 본사에서 뉴 FMㆍFH 런칭 행사를 갖고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런칭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성종 볼보트럭 상무는 "자체적으로 현재 경기가 더 이상 나빠질 수가 없는 저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실제 1월 20대 이상 판매가 확실시 되는 등 하반기부터 수요가 살아나리라고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신차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 상무의 이같은 발언은 특히 건설업, 물류업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트럭의 특성상 더욱 주목된다.

건설업의 경우 현재 구조조정을 통해 11개 건설사들이 워크아웃 등급을, 1곳이 퇴출을 통보받은 상황.

게다가 이번 볼보트럭의 신차 런칭은 특히 판매 비수기로 분류되는 1월에 개최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 스카니아의 경우 현재까지 올해 신차 발표 계획이 잡혀 있지 않으며 메르세데츠벤츠의 경우도 2월초 신차 출시를 고려 중이나 정확한 일정은 잡혀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속에 신차를 출시한 볼보트럭은 올 한 해 판매 목표도 850대로 잡았다.

한 대에 평균 1억4000만원정도인 볼보트럭의 평균 가격을 놓고 단순 추산할 경우 1200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트럭 시장은 작년 한 해 1조원정도로 그 규모가 파악되고 있으며 볼보트럭은 2007년 1021대, 지난해 916대를 판매하며 수입 대형 트럭 시장에서 2년 연속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구축해왔다.

금융경색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인해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고작 5대, 12월에도 13대를 판매에 그쳤던 볼보트럭은 그러나 이번 신차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자체 할부금융제도 도입도 적극 고려 하는 등 적극적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민병관 대표는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브랜드인 볼보트럭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높은 연비 등 그만한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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