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000선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9.93포인트(1.0%) 상승한 2004.95, 선전지수는 8.58포인트(1.42%) 오른 613.1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한 뉴욕증시에 힘입어 2000선을 돌파하면서 장을 시작했으나 예정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표 발표 후 불안감이 해소되며 오후 들어서는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2000선을 넘은 것은 올해 들어서 처음이다.

정부의 의료개혁 방안에 탄력을 받은 의약주가 이날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국은 의료시스템 개혁을 위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8500억위안(약 1240억달러)을 투입키로 했다. 중국 국무원은 21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약위생체제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개혁안에 따라 중국은 향후 3년 동안 도시와 농촌 주민들의 의료보럼 가입률을 90%까지 끌어올리고 1인당 의료보조비를 연간 90위안에서 내년부터 120위안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이날 신화의료, 완둥(萬東)의료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화베이(華北)제약은 3.63% 올랐다.

중국의 5대 석탄업체인 핑딩산 톈안 석탄이 이날 지난해 순이익이 100% 이상 증가했을 것이라고 밝혀 석탄주도 상승세를 탔다. 핑딩산 톈안 석탄은 이날 6.83% 상승했다.

이날 중국은 지난해 주요 경제지표들을 발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8%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전체 GDP는 9.0%를 기록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각각 1.2%와 -1.1%를 기록했다. 또한 12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 5.7% 상승했다.

4분기 GDP 6.8%는 90년대 말 이래 최악의 성적으로 올해 성장률 8%를 목표로 내 건 중국 정부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GDP도 9.0%를 기록하면서 5년 연속 두자리수 성장률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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