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하이도 GDP 발표 후 상승폭 줄어

뉴욕 증시가 하루만에 급반등한 영향을 받아 22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일본과 중국의 악화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개장 초 분위기에 비해서는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일본의 지난해 12월 수출은 사상 최악으로 나타났고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지표 부진으로 일본 증시에서는 수출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03포인트(-0.15%) 하락한 7889.6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786.20을 기록해 0.95포인트(-0.21%)를 잃었다.

도요타 자동차(-4.19%) 혼다(-4.08%) 닛산 자동차(-2.91%) 소니(-2.66%)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5%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재무성이 관련 자료를 가지고 있는 1980년 이후 최악의 결과다.

11월 26.7% 감소보다 상황이 더 악화됐을 뿐만 아니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0.3% 하락보다도 하락률이 컸다.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GDP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지만 예상치에는 부합하면서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르며 2000선에 근접하고 있다. 장중 2009.85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상하이B 지수도 1%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민생은행 중신은행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의 4분기 GDP 증가율은 6.8%를 기록해 1999년 4·4분기 이후 처음으로 7%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전체 GDP 증가율은 9%로 집계돼 8.3%였던 2001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2007년의 GDP 증가율 13%에 비해서는 무려 4%포인트 급감했다.

홍콩 증시에서는 항셍지수가 1.1%, H지수가 1.5%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와 베트남 VN지수도 똑같이 0.7% 상승세다.

대만 증시는 금일부터 이달 말까지 구정 연휴 휴장에 들어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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