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5~6입 3980원·배 3입 8800원 작년比 20% 싸
고사리·도라지 등 나물류는 수확량 줄어 값 상승
올해 설 차례상에 오를 품목들 중 과일은 지난해 설에 비해 가격이 낮아진 반면 나물류는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과일이 풍작이었던 반면, 나물류는 수확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21일 광주신세계이마트에 따르면 사과ㆍ배 등 과일류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는 20% 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배(3입ㆍ특)는 지난해 9800원에서 올해 8800원에 판매되고 있어 10% 가량 싸졌으며 사과(5~6입) 역시 3980원으로 지난해 설 보다 다소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 월드컵점도 22일부터 '제수용 사과(3입)'를 5980원에, '제수용 배(3입)'를 6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0~15% 오른 가격이다.
또 곶감도 출하량이 늘어 작년에 비해 5~10% 가량 가격이 내렸다. 롯데마트는 '제수용 곶감(8입)'을 7480원에 판다.
반면 고사리나 도라지 등의 나물류는 수확량 감소로 인해 저장물량이 줄어 시세가 지난해보다 20~30% 상승했다.
광주신세계이마트는 '고사리(100g/국내산)'를 1200원에, '도라지(100g/국내산) '를 188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0% 가량 값이 올랐다.
생닭(1kgㆍ대)의 경우 환율 상승에 따른 사료비 급등으로 이마트에서 지난해 5850원보다 19% 인상된 6950원에 판매하며 황태포도 러시아산으로 환율 상승으로 인해 시세가 20~30% 인상됐으나 이마트의 경우 1% 정도만 인상분을 반영해 행사가격으로 3650원에 판매한다.
떡국과 산적에 사용되는 한우는 국거리와 산적용이 100g당 지난해 각각 2950원, 3380원에서 올해 각각 2750원, 3150원으로 7% 가량 내렸다.
광주신세계이마트는 22∼25일 '설 제수용품 기획전'을 열어 식품뿐만 아니라 식용류, 부침가루 등 요리 재료, 프라이 팬, 제기세트, 직교자상 등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제수용품 초특가전'을 열어 과일, 나물, 고기 등을 할인판매하고 식품매장에서는 동그랑땡, 동태전 등 전류를 조리된 형태로 팔기도 한다.
광주신세계이마트 관계자는 "사과ㆍ배 등 과일류가 올해 풍작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다소 떨어졌다"며 "그 때문인지 지난해 설 때보다 매출이 더 좋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기수희 기자 hiyaa102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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