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9.09포인트(0.46%) 하락한 1985.02, 선전지수는 2.24포인트(0.37%) 내린 604.57로 장을 마쳤다.
개장 후 줄곧 상승곡선을 그리며 장중 2000선까지 올랐던 중국 증시는 주요 업체들의 실적 악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세계 최대의 금속 생산업체 윈난주석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5% 급감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2대 가전유통업체인 쑤닝(蘇寧)전기도 이날 지난해 실적 전망을 20%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쑤닝은 지난해 3·4분기에 2008년도 전체 순이익이 전년 대비 60~80%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40~50% 증가로 하향조정했다.
쑤닝은 9.10% 급락했고 윈난주석은 4.22% 하락했다.
실적 우려로 보험주도 하락해 핑안(平安)보험과 중국생명보험이 3% 넘게 빠졌다.
궈타이자산운용의 판디자오 투자매니저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여전히 기업들의 실적이 얼마나 나빠졌나에 집중돼 있다"면서 "경제 성장 둔화와 같은 다른 악재들은 이미 지수에 충분히 반영돼 있기 때문에 증시가 실적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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