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pos="L";$title="";$txt="";$size="275,386,0";$no="200901210844049276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탐욕주식회사
웨이드 로우랜드 지음/이현주 옮김/팩컴북스 펴냄/1만5000원
탐욕주식회사란 수익창출이라는 오직 한 가지 목적만을 위해서 반사회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을 거리낌없이 자행하는 현대 비즈니스 기업을 뜻한다. 이들은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경제적 효용가치가 있다면 이를 무시한다. 합리성이라는 가면을 쓰고 현대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숨은 권력의 주체이기도 하다.
책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병폐들에 대한 책임이 현대의 대기업들에게 주어져야 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펼친다. 경제활동이 부를 창출하고 풍요로움을 양산하던 시절의 기업은 인간에게 고마운 존재였으나 이윤 추구가 탐욕스런 집착으로 변모했다. 또 윤리적 이기주의와 기업자본주의만이 기업이 우선시해야 할 경영철학으로 둔갑했다.
지은이는 실제로 기업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방어정책이나 제한조치를 위하기 전에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의 본질을 분명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 중에서도 진정으로 문제시되는 것은 '기업자본주의'라고 꼬집는다. 그는 '세상이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현대사회에 파고든 탐욕과 이기주의의 원류를 깊이 분석해 나간다.
지은이는 도덕철학의 관점을 통해 전 세계적 금융위기로 신자유주의가 종말을 고하는 이 때, 우리 삶의 질적인 측면이나 인류의 무한생존에 대해 고민한다. 그는 기업들이 다시 공공의 선(善)을 실천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실천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그는 탐욕과 투기, 도덕적 해이가 만연한 기업풍토는 앞으로의 경제현실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강조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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