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김광규 사단법인 한국브랜드협회 회장
경제학자이자 경제심리(Economic mind)의 저자인 마테오 모태르리니(Matteo Motterlini)는 1%의 심리가 99%의 경제를 움직인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불황의 심리'에 대한 불안감과 소비심리에 따른 구매행동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해 불안감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과 대응방안을 능동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또 경쟁 지자체의 제품이나 공동브랜드들이 위축되어 머뭇거릴 때 공격적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마케팅전략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면 오히려 불황이라는 위기를 탈출해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의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지역공동브랜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지자체의 제품이나 공동브랜드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의 트랜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현재 불황과 저성장에 대비해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소비행태는 먼저 저가격 지향의 상품을 선택하려는 경향과 내구재의 경우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제품에 대한 구매를 유보하거나, 가격이 오를 것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구매하려는 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또 경쟁제품들과의 정보의 탐색과 비교를 통해 유행에 따른 충동구매를 감소시키고 '가격대비 가치(Value for money)'를 중시하는 이성적이고 계획적이며 합리적인 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소득수준에 따른 고소득층과 저소득층간의 소비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의 심적인 스트레스에 따른 보상으로 비싸지는 않지만 심리적인 위안을 주는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게 될 것으로 이에 따른 전략수립이 요구된다.
더불어 아무리 불황이라 하더라도 젊은층의 소비패턴은 항상 기회가 될 수 있어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해결방안과 함께 개인보다 가족중심의 소비성향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품이나 지자체의 공동브랜드 선택에 있어서도 관여도가 높아져 강력한 파워브랜드와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지체들은 이런 세계적인 변화의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욕구와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부응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독특한 신기술에 의해 탁월하고 부가가치 높은 상품을 개발, 차별화된 제품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때 소비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브랜드관리와 함께 미래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국제화하려는 노력의 결실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지역공동브랜드가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때문에 경영자는 브랜드에 대한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문제점을 발견해냄과 동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안목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서비스개념의 정립과 아이덴티티를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행동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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