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991년 이후 17년만에 첫 적자를 기록했다.
16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7억9000만달러, 주당 48센트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에는 2억6800만달러, 주당 5센트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큰 폭의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당초 톰슨로이터스가 예상한 13억9000만달러 흑자, 주당 15센트의 순익보다는 크게 하회한 실적이지만, 씨티그룹의 예상치인 36억달러 적자, 주당 75센트 손실보다는 그나마 나은 성적이다.
하지만 이는 메릴린치의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메릴린치의 손실은 153억달러에 달한다.
이와 함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배당금을 종전 32센트에서 1센트로 대폭 삭감하기로 했다.
이날 미국 정부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 20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추가 투입키로 결정함과 동시에 1118억달러의 자산도 보증키로 했다.
200억달러의 공적자금은 연 8%의 배당조건이 붙은 우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재무부의 2차 구제금융기금(3500억달러)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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