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공급한 '더샾 퍼스트월드' 외국인 특별공급 잔여분이 최고 52.4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14일 송도 '더샾 퍼스트월드' 외국인 특별공급 잔여분 총 74가구 모집에 2180명이 접수해 29.46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155㎡은 26가구 모집에 1364명이 몰려 52.46대 1을 기록했다. 펜트하우스도 399㎡ 1가구, 412㎡ 1가구 모집에 각각 11명이 청약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청약 접수에 들어간 외국인 특별공급 잔여분은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또 후분양제 아파트처럼 입주기간이 짧아 자금부담이 크다. 청약자격도 인천지역 거주자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했다.

그러나 최초 분양가(2005년) 적용과 인프라 준공 등 호재가 작용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포스코건설측은 분석했다.

현재 더샾 퍼스트월드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약 8000만원~1억5000만원 정도 붙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은 이번 청약 접수를 받으며 2005년 최초 분양 당시 분양가를 그대로 적용해 공급했다.

여기에 올해 송도는 8월 개최될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전후로 중앙공원 및 인천대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등 주요 인프라시설이 준공되게 돼 입주자들의 관심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샾 퍼스트월드의 입주율도 향후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에 있어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외국인특별공급 잔여분 청약 결과 입주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조성사업은 분양수익금을 바탕으로 중앙공원, 컨벤시아, 아트센터 등 1.3조 규모의 내·외국인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정주환경 조성에 재투자된다.

이는 다시 기업이나 외자유치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성공적인 국제도시 건설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더샾 퍼스트월드는 지하2층, 지상 23~64층 6개 동으로 아파트 1596가구, 오피스텔 1058실로 이루어진 송도 최대규모의 단지이다.

이번 공급되는 물량은 이와 별도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19조 4항에 명시된 외국인주택공급 세부기준에 따라 80세대를 외국인 특별공급물량으로 따로 분양한 후 남은 잔여물량이다. 이번 분양의 당첨자발표일은 22일이며, 계약기간은 28일~30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1월 31일(토)부터 가능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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