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테마 장세 덕 '톡톡'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강세를 유지했다.
장 초반 해외증시 및 전날 차익실현 물량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물이 줄어들면서 상승 탄력을 회복하는 등 '전약후강'의 장세를 보였다.
다만 수급측면에서는 이렇다할 매수 주체가 나타나지 않는 등 여전히 체력이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97포인트(1.28%) 오른 1182.6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2억원(이하 잠정치), 4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18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모두 소화해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그 규모는 상당히 미미한 편이다.
프로그램 매물은 오전 장 내내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이를 모두 소화해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500억원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기계(3.53%)업종을 비롯해 금융업(2.95%), 의료정밀(2.72%)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업(-1.29%), 종이ㆍ목재(-0.8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KB금융(5.16%)과 신한지주(5.79%) 등 금융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0.41%)와 한국전력(-1.67%)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테마 장세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50포인트(2.68%) 오른 364.6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풍력발전 사업을 하고 있는 태웅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산업 추진과 맞물리면서 12% 급등, SK브로드밴드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이밖에도 유비케어와 비트컴퓨터 등 U-헬쓰케어주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마이크로로봇 등 로봇관련주도 정부 정책과 맞물리며 강세를 보였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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