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8%를 지키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하지밍(哈繼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의 성장률이 7.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주요 지표들이 보여주듯 경기 하강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성장 목표 8%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4·4분기 지표 전망을 감안할 때 4분기 경제 성장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질 것"이라며 "경제 성장률은 6% 이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6.3% 하락,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역시 1%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면서 "또한 수출과 부동산투자 둔화로 인한 생산과잉이 심각해질 것이며 부동산의 경우 19개월이 걸려야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이 쌓여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의 경제부양책으로 중국의 재정적자가 계속 늘어나 올해 재정적자가 7400억위안(약 148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그중 5000억위안은 중앙 정부, 그리고 2400억위안은 지방정부의 적자"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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