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장, 대덕특구 수소버스 셔틀버스 도입 등 인프라 추진

대전에 최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동시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싸이아트빌리지(SciArt Village)’ 조성이 추진된다.

김영식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학시설과 문화예술시설이 집적된 대전 갑천 인근지역을 ‘(가칭)싸이아트빌리지(SciArt Village)’로 만들어 시민들이 과학과 예술을 동시에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싸이아트빌리지는 대전 갑천을 중심으로 북쪽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화폐박물관, 지질박물관, 첨단과학관, KAIST 등 과학시설과 남쪽의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이응노미술관, 대전미술관, 천연물기념센터, 한밭수목원 등 문화시설을 효율성 있게 관람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다.

싸이아트빌리지 계획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빌리지 안의 운송수단.

도입 ‘0순위’ 운송수단은 ‘수소연료버스’로 싸이아트빌리지 구축 기관협의회는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연구소, 한국에너지연구원 수소사업단 등과 협의를 갖었다.

또 싸이아트빌리지 안에서 쓸 수 있는 자전거와 지도를 비치해 KAIST, 시민천문대,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예술의 전당 등 관람객들이 관람을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찾아다니도록 한다는 구상도 있다.

싸이아트빌리지가 계획대로 들어서면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수소버스 탑승 및 연료 충전, 국내 유일의 자기부상 열차 탑승 등 최첨단 과학기술 및 시설을 한번에 체험하는 것은 물론 대전예술의 전당 공연리허설 관람과 수목원체험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미 ‘2008∼2010년 사업운영계획’에 ‘싸이아트 빌리지 개념’을 반영, 교육과학기술부 심의를 통해 확정지었다.

또 KAIST와 이응노미술관 등 인근 15개 기관으로 이뤄진 ‘싸이아트 빌리지 구축 기관협의회’가 여러 차례 실무협의도 마친 상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를 바탕으로 대전시, 대전 유성구 등과 협의한 뒤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싸이아트빌리지 조성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영식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과학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대전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KAIST 등이 꼽혔다”면서 “싸이아트빌리지가 계획대로 만들어지면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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