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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 탄탄한 스토리 전개에 시청자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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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고려 초 왕조를 소재로 한 사극 '천추태후'의 탄탄한 극본에 시청자들이 연이어 호평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 사극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었던 조선시대나 삼국시대, 신라시대에 비해 비교적 조명이 덜 된 고려 초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2 주말 사극 '천추태후' 3부는 발해유민을 둘러싼 고려 조정의 갈등을 비추는 것으로 시작했다.

황보수(김소은 분)에게 칼을 겨누던 경종(최철호 분)은 황보수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 충격으로 정신을 잃는다.

왕에게 맞선 죄로 황보수는 옥사에 갇히고 발해유민들은 수용소로 옮겨진다.

고려 조정에서는 주동자들을 사형에 처하자는 여론이 대세를 이루는 한편 신라계에서는 황태후(반효정 분)가 손녀인 황보수를 살리기 위해 석고대죄를 하는 사이 황주원군 왕치(최우혁 분)를 제거하려는 음모가 진행된다.

이튿날 경종은 황보수를 불러 발해인들의 편을 드는 이유를 듣고 발해유민들에 선처를 베풀도록 한다. 이로 인해 발해 유민 출신의 장수 강조(최재성 분)는 경종의 배려로 명복궁의 황보수에게 보내진다.

황보수가 경종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라계는 황주 세력을 경계하게 되고, 황주 세력은 황태후에게 왕보수와 경종을 혼인시켜야 한다고 설득한다.

3부 방송은 황태후가 황보수에게 경종과 혼인하는 게 어떻겠냐고 묻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이날 방송이 끝나자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과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천추태후'의 탄탄한 스토리 전개에 대한 호평의 글과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고려 초 역사에 대한 정보, 역사왜곡에 관한 논쟁의 글 등이 계속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고려 초 정치상황이 무척 흥미롭게 묘사되는 것 같다" "이 드라마를 보고 고려사에 대해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됐다" "정통사극은 아닌 것 같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구성도 탄탄하다" 등의 글을 남겼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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